올해 주내에 랩토스피라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병이 올해의 다습한 하와이 날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랩토스피라는 주로 쥐로부터 옮겨진 박테리아가 물과 진흙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되는 박테리아성 병균으로 증상으로는 고열, 냉기, 두통, 몸살, 황달기가 있으며 목이 뻣뻣해지기도 한다.
올해들어 주내에서 랩토스피라 발병 케이스는 21건으로 1월에 9건, 2월에 7건, 3월에 3건, 이달에는 2건이며, 이 가운데에는 지난 1월 빅 아일랜드에서 사망한 사이먼 헌트맨군도 포함되어 있다.
랩토스피라를 예방하려면 개울물에 머리를 담그거나 마시지 말고, 특히 상처가 있는 경우엔 상처를 통해서 박테리아가 옮겨지기 쉬우므로 산속이나 시냇물에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보건국은 다습한 날씨 로 박테리아가 더 오래 사는 환경이 만들어져 랩토스피라병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