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벨재단 상속녀에게 가야 할 환급수표 대학 청소부에게로 우송
캠벨 이스테이트의 상속녀인 애버게일 카와나나코아씨에게로 보내져야 할 2백10만달러의 세금환급수표가 팬실바니아 체스터의 한 대학식당 청소부에게로 잘못 전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세금환급 수표를 받은 당사자는 자신이 하와이 왕족의 마지막 상속녀라고 주장하며 수표의 주인임을 자처하고 있다.
올해 61세의 애버게일 로버트씨는 지난 3월 8일 남편 제임스 로버트씨와 부부 공동명의로 세금보고를 했다. 2003년 이들의 소득은 4천7백15달러이고 기타 소득은 3백71달러.
이들은 전자 세금보고를 통해 세금보고를 했으며, 예상되는 세금환급금은 3백61달러였다는 것.
그러나 이들이 IRS로부터 우송받은 세금환급 수표에는 2백12만 3천4백53달러가 적혀있었다고 한다.
로버트 부부는 이 수표를 은행에 넣어두고 2주일간 조금씩 꺼내 쓰다가 1백만달러를 프루덴셜 어카운트에 적립하려 했다.
그러나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이 이 돈의 출처가 세금환급금인 것을 밝혀내고 IRS에 신고했으며, IRS는 비로서 수표가 잘못 지급된 것을 알게 된 것.
이같은 혼선이 온 것은 애버게일씨가 캠벨재단 상속녀인 카와나나 코아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버트 부부가 카와나나코아보다 먼저 카와나나코아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사용해 세금보고를 했기 때문에 IRS가 착오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부부는 지난해에도 IRS 직원이 해주는 무료세금보고를 하러 갔다가 애버게일이 카와나나코아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쓰면 범죄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으나, 애버게일씨는 자신이 진짜 하와이 왕족의 후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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