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관광을 마치고 30일 오후 12시30분 LA 국제공항(LAX)에서 대한항공 018편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던 60명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칠레발 연결편이 기체 이상으로 연착하는 바람에 항공편을 놓치고 호텔로 이동하는 소동을 벌였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란 칠레 항공은 칠레를 이륙하기 직전 기체에 문제가 발견돼 수리를 마친 뒤 예정시간보다 4시간 이상 늦은 오후 12시10분에 LAX에 도착했고 대한항공도 손님들이 제때 도착하지 않자 애를 태우다 오후 12시30분 항공기를 정시 출발시켰다.
대한항공 브랜다 김 과장은 “관광객들이 입국수속을 마치고 018편으로 갈아타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미 기내에 들어간 승객들을 기다리게 할 수가 없어 정시 출발시켰다”면서 “연착과 관련된 모든 책임은 란 칠레 항공사가 부담해야 하지만 언어소통 등을 위해 직원을 파견, 호텔 첵인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일 출발하는 002편과 018편에 이들을 나눠 태워 보내기로 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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