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인 청소년센터가 한인회와 교회협의회의 후원으로 ‘제1회 약물남용 예방세미나’를 개최한다. 부모에게 방치된 자녀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는 LA 나눔 선교회 목회자 3명이 강사로 나서 세미나와 개별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센터 부설 고민상담소를 이끌고 있는 장현구 소장은 올초 고민상담소를 개설하고 지금까지 5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며 이중 90%가량이 마약 등과 같은 약물 남용 사례여서 심각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학부모들은 이를 숨기는데 급급할 뿐 예방차원의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장 소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부모들이 상상도 못할만큼 위험한 상황에 늘 노출돼 있다며 또래그룹의 압력 등 자녀들을 탈선으로 이끄는 길은 너무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16일(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미전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약중독자 치료기관인 LA 나눔 선교회의 한영호 목사 등이 참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문의: 404-993-6111(장현구 소장)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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