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영버스 외부에 광고를 부착하는 방안을 놓고 또 다시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시 교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 상정을 둘러싸고 한차례 공방을 벌였다.
쉘리 순 시교통부 국장은 이에 대해 “작년 버스파업 이후 대부분의 버스요금이 인상, 버스 이용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영버스 수익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버스 외부 광고안을 재 상정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버스 바깥에 광고를 부착하자는 주장은 작년에도 뜨거운 논쟁 끝에 여론의 반대로 물거품 된 바 있다.
이번 안은 시의회 도너반 델라 크루즈 의장의 제안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는데 시 교통 커미션도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든 광고의 부착을 허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버스 이용률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광고에 대해 승인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 관계자는 이 방안은 광고게시판 주법에도 위반 된다며 다시 논의할 필요 조차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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