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아동 가정위, ‘헬시키즈’ 추가기금 제안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보험 ‘헬시키즈’(Healthy Kids)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기금 확대 계획안이 12일 발표됐다.
영화감독 롭 라이너가 위원장으로 있는 캘리포니아 아동가정 위원회(CCFC)는 이날 주 전체적으로 5세 이하 무보험 어린이들에게 보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1억7,000만달러의 추가 기금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향후 4년 동안 이같은 규모의 기금을 추가 투입해 주 전체적으로 4만8,000여명의 무보험 어린이들에게 의료보험과 치과, 안과 보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퍼스트 5’(First 5)로도 알려진 캘리포니아 아동가정 위원회는 지난 98년 담배 한 갑당 50센트씩 담배세를 부과해 어린이들의 교육과 건강, 탁아 프로그램 등에 쓸수 있도록 한 ‘프로포지션 10’이 통과된 결과 설립된 단체로 주내 각 카운티에서 5세 이하 무보험 아동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헬시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최근 LA카운티내 ‘헬시 키즈’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퍼스트 5 LA’는 이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 연령을 기존 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까지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헬시키즈는 연간수입이 연방 빈곤선의 300%(4인가족 기준 5만5,224달러) 이하인 가정의 아동에게 제공되는 보험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출생하지 않았더라도 신청자격이 되며, 아동 1명당 월 최대 6달러를 지불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아동의 부모나 보호자가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칼이나 헬시패밀리의 수혜 자격을 갖추었거나 직장 보험 수혜자라면 지원할 수 없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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