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데이빗 박(댐론초등학교·7·사진)군이 지난 28일 사이프러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사이프러스 라이징 스타스 아트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초등학교 1학년 부문 1등상을 차지했다. ‘라이징 스타스 아트 콘테스트’는 어린 학생들의 미적 재능을 북돋아주기 위해 사이프러스시가 주최하는 아트 페스티벌의 한 행사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이 참여한다. 사이프러스의 모든 공립, 사립학교가 참여하며 학년별로 입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바다에 떠 있는 배를 그린 박군은 초등학교 1학년답지 않은 뛰어난 색감을 선보였다. 박군의 아버지인 박성현(35)씨는 “지난 2월 바다로 여행을 갔을 때 아이가 푸른 바다빛이 멋있다”고 하더니 “꽤 깊은 인상을 받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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