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글로스 어깨 수술로 시즌마감 위기
ML 최고전적 유지 어려울듯
애나하임 에인절스는 올해 선수 부상이 워낙 많아 지금까지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용하다. 팀 새먼(무릎), 개럿 앤더슨(허리), 대런 어스태드(다리근육), 브랜든 다널리(코·팔꿈치) 등 ‘핵심’ 선수들을 줄줄이 부상자명단에 올리고도 17일까지 메이저리그 베스트 25승13패를 달리고 있는게 신기하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마침내 ‘한계’에 이르렀는지도 모른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홈런 11개로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슬러거 트로이 글로스(27)마저 고장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를 다쳐 무려 71경기에 결장했던 글로스는 올해까지 통증이 계속되자 오는 21일 수술을 받기로 결정, 올해 더 이상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002년 월드시리즈에서 MVP로 뽑혔던 3차례 올스타 경력의 3루수 글로스는 올해 어깨부상 때문에 주로 지명대타로 뛰며 첫 24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에 29득점, 28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에인절스는 이날 글로스는 60일 부상자명단에 올렸지만 글로스가 시즌 막판에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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