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의 ‘트윈타워’ 벤 월래스(왼쪽)와 라쉬드 월래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종 7차전서 네츠 대파 90-69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안방에서 3차 연장 대접전 끝 패했던 충격을 딛고 일어섰다. 2승3패의 벼랑 끝에서 2연승으로 받아쳐 동부 결승에 올랐다.
피스톤스는 20일 홈코트 어번 팔래스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뉴저지 네츠를 90-69로 대파했다. 43-31로 앞서 전반전을 끝낸 뒤 3쿼터에서 다시 30-19 우세로 네츠를 뚫었다. 피스톤스는 이날 찬시 빌럽스(22점), 리처드 해밀턴(21점), 벤 월래스(18점), 라쉬드 월래스(12점) 등 4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네츠에 4연패 싹쓸이를 당해 탈락했던 수모를 설욕했다.
네츠는 믿었던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가 43분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등 외곽포가 꽁꽁 얼어붙어 3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3점슛 21개 중 18개가 빗나가 피스톤스의 ‘월래스 트윈타워’를 골밑에서 끌어내는데 실패, 21점차 참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NBA 결승 진출권이 걸린 피스톤스 대 인디애나 페이서스 ‘센트럴 디비전 라이벌 대결’ 1차전은 22일 인디애나에서 열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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