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긴박하니 즉시 시침을 시행해야할 줄 아뢰오”
“불가하오. 몸이 몹시 허약하니 먼저 탕약으로 기를 회복시키고 뜸으로 다스려야할 줄 아오”
“그러면 무슨 탕약을 쓸것이냐”
“십전대보탕을 먼저 쓰시오”
“아니오. ‘육미지황탕’이나 ‘감자보리탕’을 써야합니다”
감기가 걸렸을 때 어떤 의사는 항생제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또한 항생제를 남용함으로써 효능이 떨어질걸 우려해 감기에 항생제 쓰는 것을 대부분 반대한다. 그런가하면 또 어떤 의사는 바이러스 감염일지라도 흔히 세균감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더 심한 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항생제를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도 있다.
칼잡이에게 가면 대부분 “쨉시다”하고 말하고 내과의한테 가면 가능하면 약물로 치료하자고 한다.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농담으로 하는 말 중에 아무 것도 모르면서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외과의사이고 모든 것을 다 알면서 하나도 못 고치는 것이 내과의사이다.
“카운슬러가 그러는데 약물치료는 할 필요가 없고 카운슬링으로 이 학생을 도와줘야 한다고 합니다. 약을 쓰면 중독이 되어 평생 써야하고 부작용이 나오면 안 좋다고 하니 몹시 혼돈됩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하나?
첫째, 카운슬러와 정신과의사에게 진단과 치료 계획을 두 곳 다 듣는 것이 좋다.
둘째, 효과가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는지,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치료비가 얼마나 드는지 얼마나 빠른 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셋째, 비슷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소개받거나 그의 부모를 통해서 치료 경험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치료하는 사람이 자격, 경력 그리고 주정부에서 행하는 정당한 라이센스가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우선 간단한 예로 주의력산만증(ADHD) 학생의 예를 들면, 가장 좋은 치료는 약물과 행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단지 행동치료만 할 때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기간이 길고 약물치료는 1∼3주일 내에 그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현재 미국에서는 주의력산만증의 ¾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어떤 치료든 20~30%까지 증세가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반드시 약이나 치료방법 때문에 향상된 것이 아니고 플라시보 이팩트에 의한 것이다. 치료를 하고 20~30%밖에 호전이 되지 않았다면 치료에 대한 경비와 노력을 신중이 고려해야할 것이다.
마약중독의 경우, 약물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으로 피해망상이 오든지,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고 금단증상으로 우울증이나 자살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때는 입원치료(drug detoxification :몸에서 약의 독소를 빼냄)로써 스스로 바른 생각을 할 기회를 주어야한다.
감옥에 갔다가 출소해서 법원명령으로 장기간 약물치료소에 가야하고 이민재판까지 회부되면 비싼 변호사비를 쓰기 전에 조치를 하도록 최선의 시도를 해야한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이나 같이 갔다오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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