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콰이어 합창단 작곡가 이정선씨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파랑새’가 자연의 소리를 담은 혼성 4중창의 새로운 곡으로 거듭났다.
뉴콰이어 합창단(지휘자 아이린 장)의 이정선(40)씨가 이 곡을 기존의 멜로디를 유지한 채 현대 화성으로 탈바꿈 시킨 것.
이 곡에 대해 뉴콰이어 합창단의 아이린 장씨는 “단순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곳”이라며 “한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곡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동안 가정일에 몰두하느라 소홀히 했던 작곡활동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합창단에 가입했다며 “이번 작품도 오는 6월 5일과 6일 개최되는 뉴콰이어 정기공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뉴콰이어 합창단의 정기공연은 오는 6월 5일 플레즌튼, 6일 사라토가에서 열린다.(문의: 408 472 3833)
이씨는 성경의 시편을 이용한 성가곡과 성악곡(Last Night, 1996년 작곡)을 비롯하여 아리랑을 주제로 한 ‘바이올린 소나타도 작곡한 경력이 있다. 또한 메레디스 칼리지에서 석사과정 중 메레디스 어린이 합창단의 의뢰를 받아 ‘My friend’라는 합창곡도 작곡한 경력이 있다.
이씨는 1987년 오하이오 주립대 음악이론과 작곡과정에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다. 결혼과 더불어 잠시 한국에 체류하다 1995년 다시 미국유학길에 올라 노스 캐롤라이나의 메레디스 칼리지에서 음악이론과 작곡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남편 이송재(어플라이드 머티리얼 근무, 39)씨와 자녀 수완(11)양, 수형(7)군과 함께 산호세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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