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단어 배우는 능력
3세어린이 수준 나타나
서당개가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생각보다 진실에 가까운 모양이다.
독일 연구팀이 콜리 개를 상대로 실험을 한 결과 개가 200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능력도 3세 어린이에 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름이 리코(사진)인 이 견공은 수십 가지 장난감의 이름을 알고 있어 주인이 부르는 장난감을 골라서 가져올 수 있었는데 이는 어휘력이 원숭이, 돌고래, 앵무새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리코는 또 이전에 보지 못한 장난감을 다른 장난감들과 섞어놨을 때에도 주인이 새 장난감 이름을 부르면 그 전에 듣지 못한 단어인데도 이를 인식, 10번중 7번 꼴로 올바른 장난감을 가져왔다.
연구팀은 리코가 한 달 후에도 새 장난감의 이름을 기억해 6번중 3번꼴로 장난감을 제대로 가져왔다며 이는 3세 어린이가 단어를 배우는 과정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애견가협회(AKC)의 패티 스트랜드 이사는 “개 주인들은 오랫동안 개가 말을 이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 실험결과는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기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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