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오후 웨스턴 - 올림픽가 등 통과
16일 LA에 도착해 미국 일주에 들어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미국 성화 봉송 릴레이에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새미 리씨와 LA갤럭시 홍명보 선수가 선정돼 ‘인류의 횃불’을 들고 LA를 누비게 된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1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0마일의 LA 성화 봉송 구간과 성화 주자 17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성화 봉성 릴레이에는 7명의 한인이 성화 주자 및 보조 주자로 한인타운 일대를 포함한 LA시내 일원을 달리게 되며 탐 크루즈, 실베스타 스탤론 등 헐리우드 스타도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베니스비치에서 오전 9시30분 출발하는 성화는 LA 서쪽 구간을 지나 오후 1시께 헐리우드와 라브레아에 당도한 후 오후 1시30분께부터 한인타운으로 진입한다.
성화봉성 루트
새미 리 박사
홍명보 선수
한인타운 내 성화 봉송은 ▲3가∼웨스턴 ▲웨스턴∼올림픽 ▲올림픽∼노르만디 ▲노르만디∼워싱턴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어서 성화는 스테이플 센터와 시청을 거쳐 오후 6시 다저 스테디움에 도착, 기념 행사를 갖고 LA에서의 성화 봉송 릴레이를 마치게 된다. LA를 떠난 성화는 세인트 루이스(17일), 아틀랜타(18일), 뉴욕(19일)을 거치며 미국 일주를 마치게 된다.
이날 제임스 한 LA시장은 “두 번의 올림픽을 개최하고 다인종이 모여사는 LA가 미국 성화 릴레이의 첫 관문으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림픽 정신을 LA에 사는 모두가 함께 하자”고 말했다.
지난 4일 아테네를 출발한 올림픽 성화는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를 밟는 등 8월13일 아테네 올림픽 개막일 전까지 5개 대륙 26개국 34개 도시를 횡단한다.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에는 미국에서 480명 등 전 세계에서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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