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삼성전자 115명 선발권
홍명보선수등 한인 다수 포함
LA직원 12명등 삼성직원만 25명
5개대륙 1만1,300명, IOC등서 60~70%
오늘 아침 9시30분 베니스 비치에서 시작되는 성화봉송의 주자들은 어떻게 선정됐을까.
5개 대륙 1만1,300명이 참여하는 성화 봉송 주자단중 전체의 60∼70%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개최국, 성화봉송 도시가 선정하며 나머지는 후원업체들이 선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후원사인 삼성전자와 코카콜라는 주자 선정권을 행사했다.
16일 송화 봉송이 시작되는 LA시는 지난 2월3일부터 20여일 동안 인류애를 보여준 휴먼스토리 에세이 접수를 받고 50여명을 선발했다. LA시는 미국 올림픽위원회가 정한 규정에 따라 14살 이상(3월25일 기준)에 한해 성화 봉송 자격을 부여했다.
성화 봉송 후원업체인 삼성전자는 미 전역에서 115명의 주자 선정권을 행사했다. 삼성전자는 탐 크루즈, 실베스터 스탤론 등 영화배우와 함께 98년 장애인 올림픽 스키 메달리스트인 제이슨 렐라 등을 봉화 주자에 포함시켰다.
삼성이 선정한 주자 중에는 삼성의 직원들이 많다. 삼성전자 임직원 25명과 삼성의 협력업체인 AT&T 등의 임원도 성화 주자로 뽑혔다.
LA에서는 삼성전자 IT디비전의 김태학 상무 등 12명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직원 8명은 추첨을 통해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LA갤럭시의 홍명보 선수의 경우 추가로 성화 봉송 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 선수는 LA시가 발표한 최종 주자 명단에는 빠져 있었으나 삼성전자가 한인 봉송 주자가 적다며 홍 선수를추가했다. 홍 선수는 LA의 성화 봉송일을 이틀 앞둔 14일에야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LA 성화 봉송에서는 38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주자로 나서 올림픽 정신을 LA에 퍼뜨리게 된다.
35일 동안 5개 대륙에 타오르는 올림픽 성화는 올림픽 개막일인 8월13일 아테네 주경기장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불을 밝힌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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