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골프용품 판매점이나 시계, 넥타이, 벨트 등을 취급하는 종합백화점 등은 20일로 다가온 파더스 데이를 맞아 아버지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식품점도 예년보다 높은 판매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내 한인 업소들은 아버지날이 어머니날 보다 구매율이 낮은 것이 보편적이라며 판촉행사를 크게 벌이지 않고 아버지날에 맞는 특별상품의 구색을 맞추고 차분히 고객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
현금은 빠질 수 없는 1등 선물. 현금도 좋고 백화점 상품권도 좋다.
또한 요즘은 아버지들도 멋을 부리는 시대이다.
휴대폰이 없거나 구형이라면 한번쯤 최신식 휴대폰을 사드리는 것은 어떨지.
한국에선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바로 휴대폰이라고 한다. 또한 세련되고 멋진 스타일의 안경, 돋보기, 선글라스 등을 선사해 아버지를 한층 젊어 보이도록 하는 것도 좋다.
골프를 즐기는 아버지라면 단연코 골프용품이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세트가 너무 비싸 무리가 된다면 골프셔츠나 골프화, 모자 등 각종 패션용품을 선물해도 좋을 듯 싶다.
올해는 물품 외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버지께 ‘젊음’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
아버지 얼굴에 생긴 주름이나 검버섯만 제거해도 10년은 젊어보인다.
검버섯은 피부의 검은 색소를 전용 레이저로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이다.
또한 50~60대 아버지를 위해 종합검진을 시켜드리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스파회원권이나 골프장 이용권도 인기 선물이라고. 아버지날 빠지지 않는 것이 또한 건강식품이다. 요즘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한인업소들이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꿀이나 영지버섯 외에도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김현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