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고위 외교관등 ‘재선 반대’성명
전직 고위 외교관과 장성들은 16일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은 ‘재앙’이며 올 11월 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어선 안 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변화를 원하는 외교관과 군 지휘관들’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미국의 외교정책이 방향전환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우려는 초당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시 대통령이 세계 속의 미국 역할에 대해 미국이 가진 경제력과 도덕적 힘보다는 군사력과 자체의 정당성 주장에 의존함으로써 국가안보를 지키고 세계 지도국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에는 스탠필드 터너 전 중앙정보국 국장, 토니 맥픽 전 공군사령관, 윌리엄 스미스 전 유럽군 사령관, 윌리엄 해롭 전 이스라엘 대사, 조셉 호어 전 중앙아시아군 사령관, 찰스 프리먼 전 국제담당 국방차관보 및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래 미 행정부에서 일했던 민주당과 공화당 인사 2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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