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개월 사이 1억달러를 모금, 민주당 모금 기록을 갱신했다. 케리 선거진영은 지난 한달 동안에만 모금한 2,500만달러를 포함해 3월에서 5월 사이 1억달러를 모금, 지금까지 모금한 선거자금이 1억4,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케리 진영이 당초 목표로 세웠던 1억600만달러를 크게 초과한 것이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3년 5월 재선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최소 2억1,600만달러를 모금했다. 공화당보다 전당대회가 약 1개월 빠른 민주의 케리 진영은 남은 1개월 동안 선거자금 모금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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