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워싱턴주 타코마시 경찰은 지난 13일 한 편의점 인근에서 한인 원동호씨를 총격살해 용의자로 10대 흑인 청소년 2명을 15일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편의점 보안 카메라에 잡힌 범인의 인상착의를 분석한 끝에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날 타코마 힐탑의 한 아파트를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14세 용의자는 순순히 체포에 응했으나 16세 청소년은 완강히 저항, 결국 최류탄까지 동원해 제압했다. 경찰은 두 명의 청소년 모두 전과자라고 밝혔다. 마크 풀검 공보관은 “용의자들을 피어스 카운티 레만 홀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 16일 인정신문을 마쳤다”고 말했다. <시애틀지사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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