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창립되는 LA한인테니스클럽의 김영일(오른쪽) 회장과 신요한 전무가 클럽의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LA한인테니스클럽 26일 재창립 기념 대회 개최
“다시 부활했습니다. 후진도 양성하고 테니스 인구를 늘리는데도 주력하겠습니다.”
80년대초 남가주 최초의 테니스 클럽으로 한인사회의 테니스 붐을 주도했던 LA한인테니스클럽(LAKTC)이 재창립 된다. 한 때 등록인원 120명을 자랑하며 LA 테니스 동호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LAKTC는 1996년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접었으나, 최근 당시 멤버들이 모여 클럽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한 것.
LAKTC는 이를 기념해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LA샤토 테니스팍에서 ‘재창립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테니스는 80년대 많은 한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나, 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한인들의 주력 운동이 골프로 넘어가면서 테니스 인구가 줄어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도 어바인, 세리토스, 풀러튼, 사우스베이, 하시엔다하이츠, 글렌데일 등 10곳에 가까운 지역에서 자체적인 클럽이 결성 운영돼 오면서 테니스는 한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김영일(51) 신임회장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정기대회를 개최하고 테니스 인구 확대를 위해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도해주겠다”고 말했다.
신요한(54) 전무는 “테니스를 즐기는 유망한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하고, 윌셔와 후버의 코트에서 무료 강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268-1536, (213) 503-0789.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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