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상총연 총회

미주한미식품상협 총연합회(회장 구근서)는 19일 속개된 총회에서 지난 봄 자신들이 설립한 총련 가주 챕터를 캘리포니아의 대표 단체로 인준했다.
총련은 18일 결의한 내용인 무조건적인 로고 소유권 반납 및 관련 소송 취하를 가주식품상협회(회장 한종섭)가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로고 소유권 문제를 놓고 총련과 대립해 온 가주식품상협회(회장 한종섭)는 지난 1월 제주도 총회에서 제명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가주식품상협 이봉수 이사장은 “우리로서는 더 이상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총련과 관계없이 협회 본연의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해 앞으로도 가주식품상협이 등록한 로고의 사용을 둘러싼 분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식품상협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 이번 총회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이사들에게 설명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