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접한 아이 IQ 더 높아
비디오게임은 유해… 잘 써야 득
컴퓨터가 어린아이의 정신발달에 도움이 될까, 아니면 해가 될까?
컴퓨터 앞에 붙어사는 아이를 보는 부모는 걱정스럽기도 하고 혹시 공부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도 한다.
이런 의문에 답을 시사하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컴퓨터를 일찍 접촉한 아이가 머리가 더 좋고 나중에 학습 능력도 낫다는 것. 오하이오 대학 소아과 교수 멜리사 애트킨스는 웨스트버지니아의 저소득 3~5세 아동 12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컴퓨터를 접한 아이들이 IQ가 10정도 더 높았고 학습능력도 더 나았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에서는 컴퓨터를 통한 학습과 비디오게임은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비록 게임을 하는 경우라도 문자 해득과 색깔, 구조적 능력 등을 가르치는 효과가 있었지만 비디오게임은 지능이나 학습능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컴퓨터가 아이의 사회성을 저해시킨다는 우려와 아이들의 자발적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지지론 사이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중용의 미가 최선이라는 답을 시사하고 있다.
애트킨스 교수는 “아이들이 컴퓨터를 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적절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논다면 도움이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익하게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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