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한다. 어떤 여자가 백화점에 들어가 여성 용품 코너에서 물건을 사는척하다가 가게주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카운터 위에 놓여있던 가게주인의 최신형 고급 휴대전화를 슬쩍 훔쳐 자기 브라자 안에 감추었다. 그리고 가게를 나가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가게주인은 그제야 자기 전화가 없어진 줄을 알고 그 여자 손님을 붙잡았다. 이 짤막한 토픽 기사를 보도한 통신사 기자는 She should have set it to vibrate.(쉬 슈드 해브 세딧 투 바이브레이트) 즉 “그 여자는 (훔친) 전화를 진동으로 맞추어 놓았어야 했다”는 조크로 기사를 끝냈다.
한국에서는 “핸드폰”이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cell phone(셀 포온) 또는 mobile phone(모빌 또는 모바일 포온)이라고 하는 휴대전화는 매우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지만, 공공장소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 때문에 공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휴대전화에는 “진동장치”라는게 있어서, 그것으로 맞추어 놓으면 전화가 와도 소리가 나지 않고 전화기가 부르르 떨게 되어있다.
이 진동 모드로 맞추는 것을 set to vibrate(셋 투 바이브레이트)라 한다. 전화벨 소리는 ring tone(링 토온)이라 하는데, 요즘은 링 토온이 대부분 듣기 좋은 음악인 것이 대부분이다.
가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애인의 목소리로 “전화 받으세요”라고 녹음된 것도 있다.
A: Would you excuse me for a minute? I have a phone call coming in.
B: I don’t hear a ring tone.
A: I set it to vibrate.
B: Oh, OK. Go ahead.
A: 잠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 전화가 오고 있어서요.
B: 벨 소리도 안 들리는데요?
A: 진동으로 맞추어놓았거든요.
B: 아, 그래요? 어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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