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클로레이트 안전수준 넘어
어린이·임신부 유해 가능성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되거나 팔리는 우유 속에서 건강을 해칠 만한 수준의 퍼클로레이트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우유를 특히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나 임신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로켓 연료로 쓰이는 퍼클로레이트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 안전 수준 이상 함유되었다는 이같은 내용은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환경연구단체인 EWG가 텍사스 텍 대학과 공동으로 남가주 수퍼마켓 등지에서 판매되는 우유를 종류별로 성분을 분석,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또 가주 식품농업부의 북가주 지역 테스트에서도 알라미다와 새크라멘토, 샌호아킨 카운티에서 판매되는 우유에 연방 규정보다 훨씬 높은 수치의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 우유의 평균 퍼클로레이트 함유량은 100만당 1.3파츠로 나타났지만 반면 중가주 지역 우유에는 34개 종류에 약 5.8파츠가 검출됐다.
지난 3월 식수 내 퍼클로레이트 함유량이 6파츠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던 가주의 보건관계자는 이번 보고서 내용만으로는 우유가 해롭다거나 소비를 자제하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퍼클로레이트는 갑상선을 유발시키는 유해물질로 전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20개 주의 식수원에서도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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