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닷컴 3D 캐릭터 제작… 내달 26일까지 다이어트 코너

“나는 사이버 이효리.”

‘섹시스타’ 이효리가 이번엔 온라인에서 네티즌의 ‘몸매 관리 도우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운동 다이어트 사이트 오락닷컴(http://www.oraq.com)은 21일부터 7월20일까지 한 달 동안 ‘이효리의 필라테스 다이어트’를 개설했다. ‘이효리의 필라테스 다이어트’에서는 이효리의 모습과 움직임을 사이버 공간에 그대로 재현한 3D 캐릭터를 통해 네티즌에게 스트레칭의 일종인 ‘필라테스’를 소개하고 있다.

오락닷컴측은 이효리가 가수와 MC로 활동하면서 섹시하고 매력적인 몸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점에 주목해 그녀를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이효리는 자신이 3D 캐릭터로 만들어진다는 데 흥미를 느껴 오락닷컴측의 제안을 수락했다.

오락닷컴측은 “많은 여성들이 ‘이효리의 필라테스 다이어트’를 통해 올여름 휴가에서 멋진 몸매를 뽐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락닷컴측은 또 “이효리 3D 캐릭터의 옷과 배경도 네티즌 마음대로 바꿔가며 운동 할 수 있어 지루함을 덜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21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호주 이민 30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가한 뒤 23일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