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과 교감 하는 무대에 환호
베토벤, 바하의 작품 등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이세영씨의 독주회가 19일 저녁 팔로알토 아트 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청중 약 3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펼쳐진 이날 연주회에서 이세영씨는 섬세하고 감정적인 선율로 청중과 연주자가 교감하는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첫 곡으로 베토벤의 소나타 5번(봄)을 들고나온 이세영씨는 베토벤의 경쾌하면서도 깊이있는 봄의 선율을 우아하게 수놓아 청중들에게 박수를 받은 뒤 바하의 유명한 샤콘느(파르티타 2번)을 무반주로 독주,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인터미션 후 브라암스의 스케르쪼와 프랑크의 소나타를 연주를 무사히 마친 이세영씨는 앵콜 곡으로 라프마니노프의 헝가리안 댄스 등을 선사했다.
연주후 청중들은 바하의 샤콘느를 이처럼 아름답게 연주한 것은 처음 봤다며 찬사를 보냈고 연주자와 청중들이 함께 호흡, 지루한 줄 모르고 연주회 시간을 보냈다며 떠나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서울 예고, 맨하탄 음대 등을 졸업한 이씨는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연수를 받는 등 일찍부터 재원으로 주목받아왔으며 현재 뉴욕지역의 인터내셔날 세종 솔리스트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