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으로 출판으로
”’나의 인생’은 자기 변명만 늘어놓은 형편없고 지루한 책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발간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 ‘나의 인생’(My Life)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혹평했다.
900쪽이 넘는 엄청난 분량의 이 책은 진솔한 내용이 결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의 전방위적 출판 홍보 덕분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클린턴은 이 책을 내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려 900여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서 물러난 후 클린턴이 버는 돈은 과연 얼마나 될까.
클린턴은 지난 해 연설을 하면서 거의 400만달러를 벌었다. 많은 돈이지만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챙긴 강연료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작년 강연 수입이 줄어든 것은 자서전 출판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클린턴이 작년 세계각국에서 행한 20여 차례의 강연으로 받은 돈은 약 390만달러였다. 2001년과 2002년에는 각각 90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클린턴의 수입 내역은 민주당출신 뉴욕 연방 상원의원인 아내 힐러리가 공개한 것이다. 모든 연방의원은 매년 수입을 공개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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