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력검사 오진 많아
종합 시력검사를 받은 어린이들 가운데 정상적인 시력을 가졌는데도 오진으로 필요 없는 안경을 쓰는 경우가 많게는 20%에 이르는 것으로 연구결과 드러났다.
미소아안과사시협회(AAPOS) 학술지에 24일 발표된 연구서는 테네시에서 아동 검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만명의 프리스쿨 어린이들의 검안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중 3,600여명이 사시 등 시력 이상이 의심돼 전문의 진찰을 받았는데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890명의 어린이 가운데 20%가 안경 처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를 주도한 션 도내휴 밴더빌트 의대 교수는 대체로 성인들을 상대하는 일반 안과의들과 안경사들이 아이들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논문에 따르면, 안경의 35%가 검안의에 의해 처방되고 12%가 안과의사에 의해 처방되는데 소아안과 전문의가 처방하는 사례는 2%에 불과하다.
안과 전문의들은 어린이들이 취학 전에 시력검사를 받음으로써 영구적인 시력손상이나 학습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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