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땐 부시 재선 돕는 꼴” 분석 많아
대선을 겨냥한 ‘제2의 9.11’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임스 로이 조국안보부 부장관은 2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카에다가 대선에 맞춰 테러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 부장관은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입수된 것은 아니지만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와 대선으로 갈수록 테러우려가 높아질 것이라는 정보의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 직전 테러 가능성이 강력하게 제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11일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이다. 당시 테러사건이 발생한 사흘 뒤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아스나르 전 총리가 이끌던 집권 국민당이 패배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대선 직전에 테러가 발생하면 그동안 테러와의 전쟁을 강력하게 추진해 온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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