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위치측정기(GPS) 칩 등이 들어있는 콜라 캔을 구입한 당첨자에게 현금과 자동차 등을 주는 코카콜라의 판촉행사가 미군기지 보안위협 논란을 낳고 있다.
‘뜻밖의 여름’이라는 이 행사는 GPS와 이동전화가 내부에 장치된 콜라 캔을 구입한 당첨자가 버튼을 눌러 GPS를 가동하면 코카콜라 경품센터가 위성을 통해 이 신호를 포착, 당첨자를 확인한 후 현금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경품을 제공한다.
그러나 미군 관계자들은 이 콜라 캔이 미군기지 내 보안지역에 유입될 경우 위치 노출은 물론 이동전화 장치 등이 도청장치로 사용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켄터키주 포트 녹스 등 미군기지들은 벌써부터 병사들에게 기밀회의 등에 참석하기 전에 반드시 콜라 캔을 살펴 진짜 콜라 캔인지 판촉용 장치 캔인지 확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트 마틴 코카콜라 대변인은 이런 우려에 대해 “판촉행사용 콜라를 일반 콜라로 착각할 사람은 없다”며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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