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분유도 면역체계 영향
음식 앨러지 가능성 높아져
유아 때 종합비타민을 먹은 아이는 천식 또는 음식 앨러지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앨러지-전염병연구소의 조슈어 밀너 박사는 국립보건통계센터가 8,000명이 넘는 아이들들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생후 6개월 이전에 종합비타민을 먹은 아기는 3세 때 천식 위험이 높으며 이중 조제분유를 먹은 아이는 음식 앨러지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전문지 ‘소아과학’ 7월호에 발표했다.
또 조제분유와 종합비타민을 같이 먹은 아이는 조제분유를 먹었지만 종합비타민은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나중에 음식 앨러지를 겪을 위험이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분유를 먹은 아이가 음식 앨러지 위험이 더 높은 이유는 조제분유에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밀너 박사는 밝혔다. 그는 일부 비타민은 면역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타민 D와 A는 면역체계를 앨러지 항원에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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