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자, 부시 옹호영화 달라스서 상영계획
마이클 무어(사진) 감독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질타한 영화 ‘화씨 9/11’이 극장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보수주의자들이 텍사스 달라스에서 이에 대응하는 자체 영화제를 계획하고 나섰다.
CBS 뉴스는 7일 보수주의자인 앨런 허버드 부부가 달라스에 ‘미국영화 부흥’이라는 단체를 설립, 오는 9월9일부터 11일까지 애국적인 내용의 영화들을 장려하는 영화제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영화제에서는 ‘마이클 무어는 미국을 혐오한다’라는 무어 감독을 비판하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의 9.11사태에 대한 대응을 옹호하는 ‘DC 9/11’이라는 제목의 다큐 드라마 등 약 225편의 영화가 지역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한편 무어 감독은 6일 뉴욕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이라크 추가파병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화씨 9/11’은 한국에서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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