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
80년대 세계 여자 테니스계를 석권했던 독일출신 스테피 그라프가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금년 헌액식은 지난 11일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거행됐는데 참석자들에게 그라프를 소개한 사람은 남자 테니스의 수퍼스타이자 그녀의 남편인 안드레 애거시여서 더욱 이채를 끌었다.
애거시가 자신을 소개하는 동안 감격의 눈물을 흘린 그라프는 “이 헌액식도 감동적이지만 나의 투어 활동 가운데 최고의 순간은 안드레를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프는 이날 스웨덴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스테판 에그버그 그리고 시니어 투어에서 활약했던 도로시‘도도’체니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만 22회나 우승했던 그라프는 랭킹 1위 자리를 세계기록인 무려 377주 동안 지켰다.
우아하고 섬세한 서브 앤드 발리 플레이어로 유명했던 에드버그는 독일의 보리스 베커와 80년대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했었다.
시니어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20회 우승한 올해 87세의 체니는 195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메이 서튼 번디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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