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딸들,‘부드러운 아빠’ 이미지 전달 주력
케리 딸들, 부친 대선운동 기록영화 제작 도와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바바라(왼쪽)와 제나.
케리 의원의 두 딸 알렉산드라(왼쪽)와 버네사.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존 케리 상원의원의 딸들이 화끈한 “아빠 돕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케리 의원의 두 딸 알렉산드라(30)와 버네사(27)에 이어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바바라(22)와 제나도 대중앞에 나섰다. 이들은 “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부드러운 아빠”의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략대상은 물론 젊은층 유권자들이다.
부시와 케리의 딸들은 비슷한 점이 많다. 부시 대통령의 두 딸은 2001년 미성년 음주문제로 사회봉사형을 선고받았고,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케리의 장녀는 지난 5월 칸느 영화제 때 옷차림 때문에 입방아에 올랐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부시 자매는 패션잡지 `보그’ 8월호에 화사한 드레스 차림의 화보를 곁들인 인터뷰 기사가 나온후 선거판에 뛰어들어 일반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반면 케리의 장녀는 아버지의 대선운동 기록영화를 제작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케리의 러닝메이트 에드워즈 의원의 네 살된 막내아들과 여섯 살 난 둘째 딸은 너무 어려 아직 아빠의 선거운동을 도울수 없으나 ‘화목한 가정’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단단히 기여하고 있다. 체니 부통령의 두 딸도 2000년 대선 때 부통령 선거대책본부에서 아버지를 도왔으며 특히 동성연애자인 장녀 메리는 2002년 중간선거에서 적극 활동하는 등 선거 때마다 아버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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