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여성, 의사 고소
인공수정 전문가가 아기를 원하는 한 여성에게 실수로 약혼자가 아닌 다른 남자의 정자를 주입, 임신시킨 사실이 드러나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
간호사인 로라 하워드(40)는 약혼자가 아닌 엉뚱한 남자의 정자로 자신을 임신시킨 앤서니 샌토모로라는 의사를 지난 13일 고소했다.
샌토모로는 지난 5월 하워드에게 자신의 실수를 즉각 통고했으며 그로부터 2주 뒤인 6월1일 하워드의 임신사실을 확인한 후 낙태를 권유하고 약물을 처방했으나 수년간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해온 하워드가 약물 복용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샌토모로 박사측을 대변하는 의료사고 전문변호사 마돈나 새코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의사의 과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측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기에게 건강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변호사를 통해 정자 제공자의 건강기록을 열람하는 문제를 병원측과 협상하고 있다.
그녀는 또 정자 제공자가 아기에 대해 공동 양육권을 주장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나 정자 제공자가 그녀의 임신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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