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이 15일 대선 토론위원회에서 제시한 공개 토론회 일정을 수용했다.
대선 후보 토론회를 주관하는 독립기관 대선토론위원회(CPD)는 케리 의원과 조지 W. 부시 대통령 진영에 오는 9월과 10월 사이 3차례의 대통령 후보 토론회와 1차례의 부통령 토론회를 갖는 형식을 제의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선거진영에서도 이를 수용할 경우 첫번째 토론회는 9월30일 국내정책을 주제로 마이애미 대학에서 열리게 된다. 이어 10월8일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에서 두번째 토론회가 유권자들이 각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는 공청회 형식으로 열리고 10월13일 템피 소재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열리는 세번째 토론회는 해외정책을 주제로 다룬다. 한편 부통령 토론회는 10월5일 클리블랜드 소재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에서 열리도록 일정이 잡혀 있다. 그러나 양당 진영이 토론위원회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토론회 일정이나 형식이 변경될 수도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00년 대선에서 부시 진영이 선거 전략으로 토론회 합의를 마지막 순간까지 미뤘다고 비난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