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후보 확정자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매서추세츠주 낸터켓 해안에서 카이트-서핑을 즐기고 있다.
미주리등 17개 접전주
공화·민주 집중 유세
공화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의식, 기선 제압을 위한 초반 세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후보 확정자인 존 케리 의원이 26일 매서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맞춰 자신의 출생지인 콜로라도를 필두로 아이오와, 오하이오, 플로리다, 버지니아, 매서추세츠로 이어지는 마라톤 유세에 돌입할 예정인 반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일 접전주인 미주리와 아이오와에서 유세를 펼쳤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22일 일리노이를 방문하고 부시 자매는 23일 재선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채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23일부터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 29일까지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휴식을 취한 후 30일부터 다시 선거 유세에 나서게 된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접전주로 모두 17개 주를 지목하고 있으나 부시 진영과 케리 진영은 미주리, 아이오와 등 소수의 접전주에 전력을 쏟고 있다.
양당 진영의 TV광고를 토대로 보면 민주당 후보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은 2000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근소한 차로 패한 오하이오, 미주리와 플로리다에 집중하고 있으며 부시 진영은 역시 2000년에 아쉽게 놓친 아이오와,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을 비롯한 6개 주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조그비 인터랙티브의 미주리주 여론조사에서 케리 의원은 50% 대 47%로,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의 오하이오주 조사에서는 49% 대 43%로 각각 부시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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