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21일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화학무기 백신 개발을 골자로 하는 바이오실드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케리 올 1억6천만 모금, 부시 9,500만 앞질러
올 상반기 민주당이 모금한 선거자금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을 추월한 것으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FEC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과 민주당은 올해 1월1일에서 6월30일 사이 2억9,200만달러를 모금, 공화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모금한 2억7,200만달러보다 2,000만달러 더 많았다.
특히 민주당 선거자금 조성에는 케리 상원의원이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 올 상반기 케리 캠페인이 모금한 선거자금은 1억6,000만달러에 달해 부시 대통령의 9,500만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민주당 상원 선거위원회도 지난 6개월간 2,600만달러를 모금해 역시 공화당 상원의 2,400만달러를 초과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민주당 선거자금 조성 규모가 공화당을 추월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은 작년에 워낙 거액의 선거자금을 조성, 전체적인 선거자금 조성 규모나 가처분 자금에서는 여전히 유리한 입장이다.
대선의 경우 케리 의원은 7월 초 현재 3,7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인 반면 부시 대통령은 6,400만달러의 현금을 손에 쥔 채 7월을 맞이했다.
하지만 케리 진영이 6월 한달 동안에만 3,700만달러를 모금하는 등 민주당 모금 열기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같은 실적은 케리 진영과 민주당 의회 후보들에게 기대치 않았던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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