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원할때가 아니라 해야할 때만 한다
(보스턴<美매사추세츠주>=연합뉴스) 윤동영특파원
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9일 오후 보스턴에서 열린 마지막날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한 뒤 30일 존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와 함께 2주간의 전국 유세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케리 후보는 이날 전국에 TV로 생중계되는 50분간의 수락 연설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더욱 강하고 존경받는 미국’을 건설할 것을 다짐했다.
케리 후보는 AP 통신이 미리 입수한 연설문 요지에서 더욱 강한 미군 건설과 더욱 강력한 동맹관계 구축을 역설하면서 미국은 전쟁을 원하기 때문에 결코 전쟁으로 돌입하지 않을 것으며 전쟁을 해야할 때만 전쟁에 호소할 것이라고 자신의 전쟁관을 강력히 피력했다.
케리 후보는 그러나 우리는 필요할 때 무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공격에도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나는 어떤 나라나 국제기구에도 미국의 안보를 맡기지 않을 것이며, 더욱 미국 군대를 더욱 강하게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후보는 또 힘은 거친 말투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세계가 우리를 존경하도록 해야지 두려워 하게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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