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오른쪽)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30일 미시간과 뉴욕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존 케리 대통령 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지 하루 뒤인 30일 각각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케리 후보와 러닝 메이트인 존 에드워즈는 이날 보스턴 집회를 시작으로 동부에서 서부까지 3,500마일을 2주일간 버스로 달리면서 21개 주 40개 도시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휴식을 취한 부시 대통령도 30일 다시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부시 대통령은 전날 케리의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시청하지 않았으며 30일 아침 신문과 보좌관들을 통해 그의 연설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접전지역인 미주리를 방문해 케리 의원의 입법활동이 극히 부진했다고 꼬집는 등 반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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