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장관, 전업 고려
톰 리지 조국안보장관(58·사진)이 자녀들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퇴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전 닐리 안보부 차관보는 리지 장관이 11월 대선이 끝난 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논의할 때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는 테러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보안부 관리들은 근래 몇주 동안 리지가 오는 11월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더라도 아마 직책에서 퇴임할 것임을 시사했다며 10대 자녀 토미 주니어와 레슬리의 학비를 저축하기 위해 민간분야에 종사할 의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현재 안보부 장관으로 연 17만5,700달러를 벌고 있는 리지는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에서 2001년까지 펜실베니아 주지사 시절에는 연봉이 13만8,316달러였다. 리지 장관은 민간분야로 전업할 경우 100만대의 연봉을 손에 쥘수 있다.
리지 장관은 재정적인 이유 외에도 안보부 창설에 따른 대대적인 정부 재편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에 대한 질문에 “내겐 스트레스를 받을 권한이 없다”고 농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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