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운전등 인기 잃어
미스 아메리카 미인선발대회에서 장기자랑 부문이 올해부터 폐지된다.
미스 아메리카 미인대회는 그 대신에 지난해 전체 점수에서 10%를 차지했던 수영복 부문, 캐주얼 부문과 야회복 부문의 비중을 각기 20%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1935년에 처음 도입된 장기자랑은 한 때 전체 점수에서 40%까지 차지하는 등 미인대회의 주요 이벤트로 자리잡았으나 지난해까지 비중이 20%로 줄어들었다. 주최측은 그러나 미인대회 예선에서는 장기자랑이 점수에 계속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9월 18일 ABC 방송에서 중계되는 올해 미인대회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인대회는 1,030만명이 시청하는데 그쳐 사상 최저의 시청률을 기록, ABC는 올해 중계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했다. 관계자들은 최근 미인대회에서 출전자들이 장기자랑으로 트랙터를 운전하거나 트팸폴린에서 점프하는 등 보잘것없는 스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인기를 잃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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