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웅스님, 20여년간 서양체험 바탕 참선수행지도
한국 선지식인들의 높은관심으로 참석자 늘어
버클리 육조사(六祖寺)의 서울 분원이 서울종로구 가회동에 문을 열었다.
육조사의 현웅스님은 “ 버클리 육조사의 서울 분원은 깨달음을 나누는 광장으로 지난 5월 23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현웅스님은 1984년 유럽으로 건너가 스위스 제네바 불승사에서 유럽인에게 한국선을 가르치는 것을 시작으로 86년에는 시애틀에 돈오선원,90년에는 버클리에 육조사를 개원하는등 20여년간 서양인들에게 참선을 지도해 왔었다. 현웅스님은 이와같이 서양에서 20년간 서양 문화 경험을 바탕으로 양쪽의 좋은 문화를 합쳐 불교적 이상의 실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웅스님은 개원 3개월이 된 현재 선지식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육조사 서울 분원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오전4시에서 7시 30분. 저녁6시30분에서 8시까지 참선 수련을 하고 있는데 60-7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일 오전10시30분에는 법회도 열고 있다. 참선과 법회는 현웅스님이 3개월 간격으로 머물면서 현대감각에 맞는 개화된 불교를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클리 육조사 서울분원은 방5개의 한옥 50평을 구입,마루로 개조 법당으로 사용하면서 닫힌 마음을 영어가는 선불교 도량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육조사 서울분원에서는 깨달음을 나누는 광장으로 ‘마하연’이라는 계간지도 발행하고 있다.또 현웅스님은 불교방송에 ‘무명을 밝히며’ 대담자로 출연,불법을 전하고 있다.
현웅스님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의 생활은 삶 자체가 고행이었다”면서 조국에서 동서양 문화 체험을 기반으로 한국인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전통적인 불교회복에 나서겠다는 뜻을 펴보였다.
▲ 버클리 육조사 서울분원 주소- 서울 종로구 가회동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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