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와 넥타린을 교배한 혼종 과일
올 여름 하이브리드 과일 여럿 선뵈

“좋아하는 과일들을 말하세요. 좋은 부분만 섞어서 새로 만들어 드립니다.” 이번 여름 그로서리 스토어에 새로 선보이고 있는 이것저것 섞은 이상한 과일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아니 들 수 없다. 신만이 창조의 주인이었으나 이제는 인간의 손으로 신이 만든 과일보다 더 맛있고 향이 좋은 과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에서 보는 혼합형(hybrid) 과일 ‘망고-넥타린’은 과육을 씹을 때는 넥타린과 같으나 맛은 망고 맛이 난다.
망고-넥타린 만이 아니다. 올 여름에는 예전에는 전혀 보지 못한 새로운 품종의 과일들이 여럿 선보이고 있다.
넥타코텀 플루오트(Nectacotum Pluot). 이 과일은 넥타린과 플루오트의 혼종인데 플루오트란 플럼과 애프리콧를 섞어 만든 혼종이다. 따라서 혼종의 혼종마저 생rusks 것이다. .
혼종은 아니지만 올 여름에 인기를 끌고있는 신종 과일로는 미니 수박을 뺄 수 없다. 크기는 보통 수박의 25%밖에 안되는 ‘미니’지만, 당도가 50%나 더 높아 맛이 좋다. 한번에 먹기에 적당한 크기여서 보통 수박처럼 잘라서 보관할 필요도 없다.
개솔린과 전기의 장점을 섞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최근 인기가 상승하는 것과 같이 여러 과일의 장점만을 섞어서 창조한 하이브리드 과일이 대중화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