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홈오너 가입대상 엄선
신규 가입·갱신 거부되기 일쑤
컨수머리포츠, 애미카등 우수 업체 선정
홈오너들이 주택보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옛날 얘기. 미 독립 보험 에이전트·브로커협회 자료에 의하면 작년 미국에서 5,100만 가구가 보험료 인상 통지를 받고 그중 27%는 다른 경쟁력 있는 회사를 찾지 못했을 정도로 주택보험의 ‘하드 마켓’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컨수머 리포츠 9월호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증시에서 입은 투자손실을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보험 판매 대상을 엄선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적지 않은 홈오너들이 1,000달러 미만의 소액 클레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클레임은 주택보험 신규가입 및 갱신을 거부당하는 주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컨수머 리포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중 애미카 뮤추얼 인슈어런스와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만이 클레임 처리와 보험금 지급 신속도 등 2가지 평가 영역 모두에서 우수 혹은 최우수 평점을 받았다. 반면 트래블러스, 세이프코 인슈어런스 컴퍼니, 얼라이드 프라퍼티 & 캐주얼티 인슈어런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익스체인지 등은 2가지 모두 보통 혹은 그 이하의 평점을 받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다음은 주택보험 관련 전문가 조언.
▲C.L.U.E. 리포트나 A-PLUS 리포트를 떼어 자신의 기록을 알아본다. 이들 리포트는 www.choicetrust.com과 ISO, 545 Washington Bl., 22nd Floor, Jersey City, NJ 07310으로 연락하면 각각 받을 수 있다. 비용은 9달러. 리포트에서 오류가 발견되었을 경우 즉각 보험사에 수정을 요청한다. ▲좋은 크레딧을 유지한다. 크레딧 점수가 높을수록 주택보험과 자동차보험 가입시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로 클레임을 하지 않는다. “성가신 일이 아니라 큰 재앙에 대비해 보험에 들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강절도나 화재에 대비, 알람과 데드볼트 락 등을 설치한다. 대다수의 보험사들이 5%의 할인혜택을 준다. ▲평소 집을 잘 관리한다. 전기, 배관, 냉온방 등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지붕을 수리한다. 수해와 화재를 가장 많이 초래하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호스를 새 것으로 갈아준다. ▲디덕터블을 1,000달러로 올린다. 보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