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마다 교체… 절반이 40만원 넘는 고가품
한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평균 16개월마다 한번씩 휴대폰을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 가량은 40만원 이상의 비싼 휴대폰을 구입하고 있으며, 요금은 대부분 부모들이 대신 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0일 “전국의 중.고.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말기 교체 주기가 평균 1년4개월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교체 이유로는 ‘고장이나 분실’이 전체의 47.6%로 가장 많았으나 ‘신형을 구입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31.6%로 집계됐다.
단말기 구입가격은 평균 38만8,000원이었으며,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40만원 이상의 고가 휴대폰을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선택 기준으로는 디자인이라는 응답이 40%에 달한 반면 품질은 19.2%에 그쳤다.
한편 ‘수업중 휴대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66%였으며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통화한다’고 밝힌 응답자도 60%로 휴대폰 이용예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체의 51.6%가 ‘휴대폰을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심지어 ‘휴대폰이 없으면 불편해서 살수가 없다”는 응답도 42.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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