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은 중화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그들이 마치 세계의 전부라도 되는 양 중원을 천하라고 표기한다.
중국은 21세기 현재까지 자유 민주주의를 경험한 국가가 아니다. 1940년대 말에 공산 혁명이 성공한 이후 중국식 공산주의 국가를 건설키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민주주의 없는 시장 경제라는 묘한 체제로 가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외국 자본 투자에 의해 근대화된 몇몇 지역을 가졌다고 해서 중국이 선진 사회로 들어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근의 대만, 싱가포르 등지의 화교 자본이나 한국이나 일본 자본의 투자는 저임금을 위주로 하는 사업에 국한돼 중국 경제 발전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당 관료와 신흥 부자는 있으나 시민 계급은 없어 점점 더 많은 사회 문제를 낳고 있다.
이런 중국에게 압록강 유역에서 자생하여 한 사군을 몰아낸 고구려는 중화적 자존심에 상처를 내는 존재다. 고구려는 태초부터 중국 민족과의 투쟁에서 나라가 성장해 갔고 소수림왕, 광개토대왕 시대에는 중국 민족과의 전쟁에서 요동을 차지하고 숙진을 복속 시켜 만주 전 지역의 주인이었음은 역사를 올바로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것이다.
2,300년 전 진시황이 쌓은 만리장성은 그 이후 둔덕만 남은 유물이었다가 고구려가 강성해지자 그 일대에 다시 축조하여 고구려의 침공에 방어케 하였다. 그 후 을지문덕 장군은 수양제의 200만 대군을 맞아 살수대첩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 전쟁의 패배로 수나라는 멸망했다. 당태종도 5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 역사가 어째서 그들의 것인가. 고구려의 멸망 이후에도 만주와 요동은 우리의 땅이었다. 우리 한민족이 살고 있던 그 땅에 중국인이 조금씩 몰려와 살기 시작한 이후 언제부터인가 그들은 그 땅을 중국 영토라고 부르고 이제 그 땅에 있었던 우리 선조의 역사마저 훔치려 하고 있다.
이런 중국인의 편견과 오만을 인정해 줄 나라는 몇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중화 사상에서 왔건 경제적 성취에서 비롯된 자만에서 왔건 다른 민족을 누르고 자기 민족만 우수하게 만들고자 한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한국 정부와 역사가들은 당장 나서 중국인들의 몽매함을 타일러 부끄럽지 않은 중국인이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권영경/ 풀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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