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혜정(어린이 사역자)
결혼식에서 꼭 같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서 있는 한 쌍의 신부 부부를 상상해 본다. 그리고 꼭 같은 양복을 입고 나비 넥타이를 매고 왼쪽 가슴에 한 송이 꽃을 꽂은 한 쌍의 신랑 부부 모습도 상상해 본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는 동성연애자들(Homosexuals)의 동성 결혼(Same-Sex Marriage) 캠페인이 일어나고 있다. 바이블에 의하면, 결혼제도는 인류 역사가 시작되는 시초에 창조주의 아이디어에 의해 세워졌다. 창조주는 한 남자를 만들고 그에게 꼭 맞는 배우자, 여자를 만들어 서로 돕는 배필로 살아가게 하였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여 부모를 떠나, 한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아 기르며 세대를 이어가는 것이 결혼의 질서이다. 이 질서를 통하여 건전하고 아름다운 가정이 이루어지고 부부관계와 자녀관계를 통한 세대가 역사 속에서 이어져왔다.
동성결혼(Same-Sex Marriage)을 하면 누가 남편이 되고 누가 아내가 되는 것일까. 아이는 어떻게 낳아 기르며 누가 엄마가 되고 누가 아빠가 되는 것일까. 가정에는 투(Two) 마미 혹은 투(Two) 대디가 있게 될 것이다. 성에 대한 가치관과 도덕성의 혼돈은 물론이고 올바른 성에 대한 역할의 모델도 없어지고,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가는 전통적인 가정과 가족관계는 파괴되고 인류 역사의식에 대한 책임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동성결혼 캠페인이 있기 전에도, 결혼생활을 위험하고 파괴적인 어떤 실험용으로 잘못해 왔다는 것도 인정할 수 있고, 잘못이 없는 이혼과 연속적인 결혼으로 처음에 가졌던 결혼에 대한 생각에 손상을 입혔으며 이로 인해 결혼을 거부하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동성연애자들의 결혼은 이 위험한 선을 넘어서서 우리의 가족과 사회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지난 달, 다행히 근소한 차이로 동성연애자들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안이 부결되었지만 정말 무서운 일이다. 몇 년 전, 동성연애자들을 상대로 사역하는 분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동성연애자가 되기 쉬운 이유들 중의 하나가 어린 성장기 혹은 청소년 시절에 왜곡된 사랑을 받거나 혹은 사랑 결핍이라는 것을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따뜻한 가정, 가정이 없을지라도 자신을 사랑해주고 격려해 주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한 개인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절실히 느낀 적이 있다. 어쨌든, 인간의 역사 속에서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Union of a man and a woman) 이외에 다른 어떤 것에 의미를 부여한 적이 없었다. 결혼은 한 남자 그리고 한 여자의 결합이다.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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