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인들은 그를 영웅으로 불렀다. 96명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 전제용씨.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시골동네 아저씨 같은 그가 지금 영웅 대접을 받고있다.
그 영웅은 인사말에서 내 평생에 남들을 위해 잘 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그때 나는 성경에 나오는 양의 무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언제 내가 선한 일을 하였습니까.” 선한 일을 한사람은 자기가 한일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것 같다. 19년 전 그때는 오늘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단다.
그를 영웅으로 만든 피터 누엔 그에게도 큰 감명을 받았다. 한국속담에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면 보따리 내놔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피터 그는 19년 전 그 생명의 은인을 결코 잊지 않고 끝내 찾아서 크게 환영했다. 영웅 전제용씨 그는 우리와 같은 민족이다.
월남사람들이 볼 때 우리 한국인을 전씨와 같이 볼 수 있다. 한국인들도 전씨가 만들어놓은 좋은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해야 될 것 같다.
그로 인해 월남 커뮤니티와 한인 커뮤니티가 더 가까워져 미국의 역사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무쪼록 전씨의 그 용기 있었던 결단에 찬사를 보내고 또 당신이 월남인들에게 심어준 인상이 손상되지 않게 우리도 최선을 다해 자부심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삶을 살고 싶다.
서상구/ 미션 비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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