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
성가와 한국과 러시아 민요등
다양한 곡목선사.
러시아 천사합창단의 순회공연이 15일 오클랜드장로교회(오인환목사 시무)를 비롯 북가주지역 여러 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12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고유의상 차림의 천사합창단은 오클랜드장로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주 예수 내맘에 오심’을 비롯 ‘내주는 강한 성이요’등 찬양과 흥겨운 우리가락에 의한 ‘아리랑’과 ‘도라지’등 한국 민요와 러시아 민요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했다.
이날 오후6시 찬양에 앞서 러시아에서 온 한 선교단원은 한국어로 “옛날 공산주의의 딸이 지금은 하나님의 딸이 되어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은혜받고 새사람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선교단을 이끌고 온 김바울목사(러시아 선교교회)는 “북한을 도와 6,25전쟁을 일으켰던 원수의 나라 러시아가 하나님의 은혜로 철의 장막이 무너져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됐다”면서 러시아 선교에 많은 관심과 사랑,기도를 부탁했다. 13년간 러시아선교를 해온 김목사는 “선교는 말과 이론이 아니라 사랑으로만 가능하다‘면서 선교사와 성경등이 부족한 열악한 상황에서 전도를 하는 선교단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또 이날 러시아천사합창단은 ‘학교종이’와 ‘까치 까치 설날’등 한국 동요와 ‘고향의 봄’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불러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만들었다. 러시아 전통의상 차림의 천사합창단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참석자와 다함께 부른후 ‘물이바다 덮음 같이’를 부르므로 2시간여 동안의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번 러시아합창단의 북가주 순회 공연은 샌프란시스코 미주기독교방송국(대표 오인환목사) 개국 3주년 기념으로 열렸다. 이날 러시아합창단 공연에 앞서 오클랜드장로교회에서는 오후5시부터 오인환목사 사회로 방송국 개구 3주년 기념 예배를 가졌다. 기념 예배에서는 김동옥 안수집사 임직식과 뉴욕 9.11 테러참사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은 오세종씨의 당시상황을 설명하는 생생한 간증도 있었다.
8.15찬양 축제를 겸한 러시아합창단 순회 공연은 크리스챤 타임즈(대표 임승쾌)주관,이스트베이와 산호세,샌프란시스코 교회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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