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 타령’ 여기자 윤가영역 캐스팅… 부드러운 역할 맡고 싶어 선택
톱스타 김혜수가 강한 이미지를 벗고 연약한 여인네로 변신한다.
김혜수는 오는 10월2일부터 MBC 주말극 ‘사랑을 할거야’ 후속으로 방송되는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에서 콤플렉스가 심한 잡지사 여기자 윤가영 역으로 최근 캐스팅됐다.
극중 최민수(신률)와 김석훈(준호) 사이에서 사랑의 고민에 빠지는 김혜수는 드라마 ‘황금시대’ 이후 4년여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다.
김혜수는 22일 스투와의 통화에서 “KBS 2TV ‘장희빈’과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얼굴없는 미녀’ 등에서 너무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여러 작품에서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너무 강한 캐릭터보다는 부드러운 역할을 맡고 싶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강수타령’은 지난 98년 ‘그대 그리고 나’의 김정수-최종수 콤비가 6년 만에 손잡고 지난 5월부터 준비해 온 야심작이다. 내세울 것 하나 없지만 기운차게 살아가는 중년 여성 고두심과 그녀의 두 딸인 김혜수 김민선,그리고 그들 주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가족드라마다.
재미있는 것은 ‘한강수타령’에 유난히 ‘수’자로 끝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제목에도 포함된 ‘수’자는 책임연출자 장근수 CP를 비롯해 작가 김정수,연출 최종수PD,조명감독 조홍수 외에 김혜수 최민수 박정수 한인수 등이 출연한다.
한편 드라마 주제곡은 민요 ‘한강수타령’을 신명나는 분위기로 편곡해 버블 시스터즈가 부른다. 원래의 민요를 드라마 전체 이미지로 연결시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인데 드라마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 사뭇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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